한나라당은 내년 4.15 총선 후보자에 대한 공천작업을 다음달 중순쯤에 착수, 늦어도 내년 1월말 이전에는 공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최병렬 대표는 17일 오전 상임운영위원회에서 "우리당 내부에 내년 총선 후보자에 대한 공천과 관련해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면서 "당 정치발전특위에서 단수안이건 복수안이건 빨리 결론을 내려 정치개혁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시점에 맞춰 결론이 내려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를 위해 공천 작업은 12월 중순에는 착수되어야 한다"면서 "총선 시점을 놓고 역산해보면 지역구 공천은 1월말 이전에 끝내는 것이 정상이며 1-2주 정도 늦어지는 것은 큰 무리가 없으나 2월을 넘기면 총선에 엄청난 차질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를 위해 "당 정치발전특위에서 공천과 관련된 문제들을 조속히 정리해 안을 제출해 곧바로 공론화 작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하고 "국회에 제출된 정치관계법 개정안에 지구당 폐지문제가 포함되어 있는 만큼 빨리 심의에 들어가도록 해 현재 지구당을 창당하고 있는 열린우리당이 이 법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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