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7번 국도 경주∼포항∼울진구간이 이르면 오는 2008년 4차로로 완전 개통된다.
19일 부산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울진군 기성면∼원남면을 잇는 연장 11.4km 구간의 4차로 확장 공사를 (주)한신공영이 1천903억원(토지 보상비 66억원 포함)에 수주했다.
또 평해읍∼기성면 구간(10.1km)은 한보건설(주)이 1천171억원에, 영덕군 병곡면∼울진군 후포면 구간(14km)은 (주)태영이 1천268억원에 공사를 수주하는 등 최근 울진 남부지역과 영덕 북부지역을 잇는 7번 국도 확장 포장 공사 사업자가 모두 선정됐다.
이들 구간은 올 연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편입토지와 지장물 보상을 마치고 하반기부터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8년말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경북지역내 7번 국도는 현재 경주∼포항∼영덕 화수리까지 4차로로 확장됐고, 화수리에서 영덕 병곡까지 30여km 구간은 우신건설과 롯데건설, 금강기업이 공사를 맡아 늦어도 내년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울진구간 중 근남 구릿재에서 울진 수산교까지 3.1km는 2년전 임광토건이 준공했고 수산교와 울진읍 온양리간 5.4km구간은 LG건설이 맡아 지난해 7월부터 부분 개통하고 있다.
또 울진읍 온양리부터 강원도 삼척시 경계지역까지 18.5km 구간은 LG건설이, 근남면 구릿재에서 원남면 덕신리까지 9km는 계룡건설이 맡아 내년 연말 개통시킬 계획이다.
부산국토관리청 공사1과 최봉기씨는 "보통 공기가 5년인 만큼 토지보상만 원활히 이뤄진다면 오는 2008년 경북 동해안 전구간의 4차로 개통이 가능하다"며 "그동안 교통이 불편해 개발이 부진했던 경북 동해안 지역의 개발이 가능해 동해안 시대가 활짝 열릴 것"이라고 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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