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도 예산안의 대구시의회 정기회 제출과 관련, 조해녕 대구시장은 20일 오후 시정연설을 갖고 21세기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시의회의 협력을 요청했다.
조 시장은 이날 지역산업 구조고도화를 위해 경북도와 공동으로 한방클러스터를 구축, 한방산업 육성계획을 구체화하고 삼성상용차 부지의 분양가 인하 등의 인센티브로 첨단기업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외국인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 매니저(PM)를 운영하며 외국인 입주기업에 대한 홈닥터제를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시장은 지역문화 정체성을 위해서는 '대구문화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 내년에 '향토사 조사연구'를 시작하고 대구가 지방문화산업 클러스터로 지정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협의하며 U대회 성공기념 1주년 행사로 대구문화예술축전을 열고 각종 국제행사도 개최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호국의식 함양을 위해 '대구.경북 항일 독립기념관' 건립 지원에 나서며 특히 잇따른 대형재난에 대비, 전국 처음으로 '방재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국제소방안전 엑스포'개최와 '안전테마파크'를 조성,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로 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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