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근 경북도지사는 20일 경북도의회에서 2004년도 예산안 제출과 관련, '21세기 경제제일 도정' 추진을 위한 도의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 지사는 내년 예산 총규모가 올해 당초예산보다 11.1%가 증가한 2조7천449억원이며 일반회계 2조2천18억원, 특별회계 5천431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주요시책에 대한 설명에서 이 지사는 지역 생산품과 문화 등 모든 유무형 자산을 마케팅하는 '세일즈(Sales) 경북'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포항권 NT, 구미권 IT, 북부권 BT산업을 육성해 지역산업지도를 재편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또 투자유치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도지사가 직접 세일즈맨으로 유치활동을 전개하겠다고 했다.
농업과 관련, 지자체 최초로 신설한 'DDA/FTA농업협상 대책팀'을 본격 가동하고, 지식기반형 벤처농업과 경북형 농업특구 개발의지를 밝혔다.
또 농어촌개발에 도시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투자유치실무지원단'을 운영한다고 했다.
아울러 보건소 현대화와 함께 지방공사 의료원을 지역거점병원으로 차별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도민 평생건강의료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생애주기별 건강증진사업'도 펼친다
이밖에 자원봉사센터 운영을 활성화하고, 원상복구 위주의 수해복구를 절개지 정비와 위험도로 선형개량 등 항구 복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의원들의 협력을 요청했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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