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내가 잘 아는 동료 직원이 미끄러운 욕실에서 넘어져 어처구니없이 세상을 떠난 일이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경제 발전과 함께 생활의 윤택화로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욕실바닥을 미관을 고려하여 고급 타일을 부착하고 있다.
하지만 타일 바닥은 미끄러운 데다 물기나 비눗기로 인해 다른 곳보다 안전사고가 생기기 쉬운 곳이다.
따라서 몸이 약한 고령자나 어린이에게는 가정에서 가장 위험한 장소가 될 수 있다.
특히 약주를 좋아하는 분들이 저녁 늦게 욕실에서 넘어질 뻔한 경우를 한번쯤 경험한 일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소비자보호원에서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가정에서의 각종 안전사고 중 80% 이상이 욕실에서 생긴다고 한다.
욕실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바닥에 마트나 할인점 등에서 판매되는 미끄럼 방지용 테이프를 반드시 부착할 것을 권장하고 싶다.
가족 모두의 조그마한 관심과 실천으로 가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벗어나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류재상(대구시청 안전지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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