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과 주말, 휴일에도 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21일 대구의 대학병원 중 처음으로 응급의료센터에 전문의가 상주해 응급환자를 진료한다고 밝혔다.
동산병원이 도입한 '응급실 당직 전문의 제도'는 야간이나 주말과 휴일에 응급실의 진료공백을 메우고,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를 위해 각과 교수들이 응급의료센터에 상주하면서 환자를 진료하는 시스템이다.
전문의는 평일의 경우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주말의 경우 낮 12시부터, 휴일에는 24시간 교대로 근무한다.
그동안 대학병원 응급센터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각과 수련의들이 진료를 맡아왔다.
손수상 병원장은 "야간에 응급실에 전문의가 없어 환자들의 불만이 높았던 게 현실"이라며 "당직 전문의 제도는 응급의료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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