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대게가 중국에 소개된다.
영덕군은 20일 중국 최대 언론사인 인민일보(人民日報)와 국제방송 등 중국 6개 언론방송사 취재단이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영덕을 찾아 대게 취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들은 동해안 대게 원조마을을 방문하는 한편, 직접 조업어선에 승선해 취재를 펼친다.
또 대게 위판과정을 살펴보고 상가를 찾아 대게의 맛과 식도락가들의 반응 등을 취재, 중국 전역에 알린다는 것.
영덕군은 중국 언론사 취재단이 공동으로 방문을 요청해왔다며, 삼사해상공원의 일출 등 영덕군 관광지에 대한 취재도 병행된다고 밝혔다.
지역 명산물인 대게가 중국 전역에 걸쳐 언론을 통해 공식 소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대게가 일본 언론에 소개된 뒤 한동안 일본 관광객들이 대거 찾았던 적이 있다"며 "12억 인구가 사는 중국에 대게 맛이 알려지면 홍보 효과가 적잖을 것"이라고 했다.
영덕.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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