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1시50분쯤 중구 동산동 동산의료원내 박물관 옆 창고에서 철거를 위해 내부정리를 하던 차모(57.동구 신암3동)씨 등 병원 직원 2명이 22㎜ 장총탄 1천598발과 M16 공포탄 등 모두 1천687발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박물관과 옆 창고는 지난 1946년부터 선교사로 동산의료원 병원장을 지냈던 미국인 하워드 마펫(87)씨가 사택으로 쓰던 곳으로 하워드씨는 1993년에 미국으로 돌아갔다.
경찰은 하워드씨가 수렵을 좋아했다는 국정원과 병원 관계자들의 말로 미뤄 신변보호용이나 수렵.스포츠용으로 쓰기 위해 보관했던 실탄일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실탄은 지역 군부대에서 인수, 보관 중이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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