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녹스 '무죄', 제조사 "생산 곧 재개"

세녹스 제조사인 프리플라이트는 21일 구체적 법

률검토 등을 거친 뒤 조만간 세녹스의 생산과 판매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라플라이트 관계자는 "법원의 무죄 판결로 행정결정의 근거가 사실상 사라졌

는데도 산업자원부가 계속 잘못된 행정결정의 효력을 고집하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

면서 "조만간 세녹스 생산을 재개할 것이며 구체적 시기와 방법 등을 조율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용제수급조정명령은 세녹스가 불법유사휘발유라는 것을 전제

로 내려진 것"이라며 "법원이 세녹스가 불법유사휘발유가 아니라고 판정한 이상 '

용제수급조정명령'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프리플라이트는 그러나 세녹스 판매 재개 과정에서 불필요한 잡음이 일지 않도

록 자체 변호인단과의 면밀한 법률적 검토를 거친 뒤 세녹스의 구체적 생산 및 판매

시기를 조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산자부가 지난 3월 세녹스와 LP파워 등의 생산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내린

'용제수급조정명령'은 전국 350여 용제 생산.유통업체를 상대로 세녹스 생산업체 등

에 주원료인 용제(솔벤트)를 공급하지 말도록 행정명령을 내린 것으로 이를 어길 경

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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