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 김천.구미역사 명칭을 놓고 시청, 기초의회 등에서 불만의 뜻이 담긴 성명서를 내는 등 김천시민들의 불만이 증폭되는 가운데 한나라당 임인배 국회의원(김천)은 "최종찬 건설교통부장관으로부터 김천에 건설되는 중간역사의 명칭은 '김천역'으로 정할 것"이라는 공식 답변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임 의원은 "최근 건교부에 김천.구미역으로 발표한 사유와 향후 역사 정식 명칭을 무엇으로 할것인지 등에 대해 공문 질의한 결과 고속철 이용권역을 넓게 보이려 김천.구미역으로 발표했을뿐 역사 명칭은 역사가 설치되는 지역의 명칭을 따 당연히 김천역으로 정할 것이란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늦었지만 건교부의 명확한 입장을 받은 만큼 이젠 역사 완공 시기를 앞당기는데 전 시민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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