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개발공사 법률고문으로 있던 신평 변호사가 25일 "열린우리당 핵심 인사와의 알력으로 해촉됐다"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이날 오전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북관광개발공사가 지난 20일자로 법률고문 위촉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이는 최근 벌어진 열린우리당 이모 창당심의위원과의 알력에 대한 보복조치"라고 주장했다.
그는 "공사 측과 소송문제나 불협화음이 없었으며 최근까지 법률자문에 성실히 답변한 일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북관광개발공사 측은 "신 변호사가 정치문제에 관심이 많아 정치활동을 금하는 사규와 배치되는 측면이 있어 해촉한 것으로 안다"며 "보복조치라는 신 변호사의 주장은 근거가 없으며 계약만료를 한달 앞두고 정식으로 해지 통보를 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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