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를 비롯한 환동해권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인 고속철도 경주통과노선이 확정된 가운데 경주시가 추진중인 신경주 역세권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경주시에 따르면 인구 3만명 유치 목표로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에 조성계획인 신경주 역세권 개발사업을 오는 2008년 고속철도 개통에 맞춰 준공키로 하고 문화재 지표조사가 끝나는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미 착수된 신도시 구역 130만평에 대한 문화재 지표조사를 내년 1월까지 완료, 늦어도 내년 6월까지 건설교통부에 도시기본계획 용도지역으로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이어 내년 하반기에 건설교통부를 비롯, 정부 투자기관 및 고속철도건설공단으로부터 역사건립에 따른 신도시 조성방법과 역세권 개발주체를 선정하게 된다.
그러나 고속철도 역사가 들어설 부지 중 30만평 가량이 10m 이상 복토를 해야 할 정도로 지대가 낮은데다 일부 지역의 문화재 출토로 지표조사가 늦어질 경우 당초 준공 일정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고속철도건설공단은 현재 시공중인 대구~신경주역까지 총사업량 41.4㎞ 11개 공구에 대한 토지보상은 이미 98%를 완료, 6개 공구가 착공에 들어갔고 나머지도 내년이면 일제히 착공된다.
또한 미 발주분인 신경주역~울산시 울주군 두동면까지 24.3㎞에 대한 5개 공구는 내달 중에 모두 착공에 들어간다고 건설공단 관계자는 밝혔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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