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영어권 문화를 체험하며 어학 능력을 높인다'.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대학들이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한 영어캠프와 특강을 마련해 비싼 비용 때문에 해외에 나가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어학연수와 원어민 강좌의 효과와 장점을 최대한 제공하고 있다.
경일대 평생교육원은 내년 1월 5일부터 13일 동안, 2월 2일부터 13일간 두차례에 걸쳐 '주니어 잉글리쉬 겨울 캠프'를 연다.
원어민 교수들과 함께 기숙사 생활을 하는 이번 캠프는 특히 미국에서도 인정받은 미국 버팔로 테스트(Buffalo Test)연구소의 교육과정과 미국 초등 교과 중 글쓰기.수학.과학 등의 교과목을 통해 미국 교육을 직접 접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짰다.
또 수강생의 능력에 따라 6단계로 세분화된 반 편성으로 맞춤식 교육을 실시하며, 상위 클래스의 수강생들에게는 주니어 토익 특강은 물론 외국어고.특수 목적고 입학과 조기유학을 목표로 한 수준 있는 강의도 펼칠 예정이다.
기숙사는 4인 1실을 사용하며, 12명 정원에 전담 외국인 교수 1명과 한국인 담임제를 채택했다.
9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78만원이다.
교육과정 및 특별활동 등 전 과정은 CD로 제작해 개별 우송한다.
이원균 경일대 평생교육원장은 "전 수강생들에게 개인 수준에 따른 컴퓨터 교육.그림 그리기.영화 감상.연극.피크닉.할로윈데이.시 쓰기.달리기.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유익한 캠프생활이 되도록 배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53)850-7080.
계명대도 내년 1월 12일부터 3주간 영어전용기숙사(KELI House)에서 24시간 영어로 생활하며 공부하는 '제4회 켈리 겨울영어캠프'를 연다.
초(4학년 이상).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실력 테스트를 거쳐 10~12명씩 학급을 편성,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집중 교육을 받고 일일 테스트도 실시한다.
영어 쓰기.말하기.듣기.읽기.작문 등 기본교육을 중심으로 NBC 뉴스 듣기.팝송.비즈니스 영어.영어연극 및 영화감상.자유토론.토플 교육 등이 진행되며 토.일요일에는 해인사, 하회마을 등지로 현장 학습도 떠난다.
외국인 교수 10명과 한국인 조교 10명이 교육 프로그램을 담당하며 오는 12월 6일까지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130만원. 문의 053)580-6352.
한편 경북대 어학교육원(053-950-6731)은 1월 5일부터 6주간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매일 3시간씩 수업을 하는 겨울방학 영어특강을 실시한다.
각반 정원 12명에 4개반으로 운영할 이번 특강은 원어민 회화와 읽기.쓰기.문법 수업이 병행되며 참가비는 49만원.
경일대도 1월 2일부터 28일까지 평일 오후 3시간30분씩 교육하는 영어 집중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등하교시 셔틀버스도 운행하며 수강료는 36만원이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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