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기획위원회(위원장 박성만)의 28일 기획관리실과 감사관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불합리한 행정에 대한 시정 건의가 이어졌다.<
방유봉(울진) 의원은 2003년도에도 1년내내 한번도 개최하지 않은 위원회가 분쟁조정위원회 등 25개 위원회가 있다며 사실상 아무런 실효성이 없는 위원회에 대해 지속적으로 위원회 정비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권경호(영양) 의원은 4급 이상에 대한 '목표관리제' 시행과 관련, 그 평가가 애매모호하고 시행에 여러가지 문제점 및 애로사항이 많았는데 현 시점에서도 계속 시행해야 하는 제도인지 답변해달라고 주문했다.
박성만(영주) 위원장은 도립 의료원 형태로 노인전문병원이나 치매요양병원 등을 신설할 것이 아니라 기존의 도립의료원 3개소에 과를 신.증설해서 지원해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보라고 건의했다.
권경호(영양) 의원은 주민감사 청구제 운영에 있어서 주민감사 청구인 수를 300명으로 완화 시켰지만 도시지역은 아파트 한 곳 주민 숫자밖에 안될 정도에 불과한 만큼 감사 남발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운영위원회(위원장 손규삼)의 의회사무처에 대한 감사에서 김순견(포항) 의원은 도의회 회의록 발간을 CD로 제작, 책자 발간으로 인한 연간 소요예산 1억500여만원은 낭비가 아닌가고 물었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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