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종합복지센터가 국내 처음으로 대구에서 문을 연다.
대구시는 1일 청소년보호와 상담 등을 통한 보호.선도 통합체계를 갖추기 위해 문화관광부의 예산 지원을 받아 오는 2005년9월 청소년종합지원센터를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소년종합지원센터는 문화부가 청소년시설에 대한 올 상반기의 전국 실태조사때 대구시의 건의를 받아들여 전국시범사업으로 선정함에 따라 국비지원 9억5천만원이 최근 확정됐는데 총사업비는 14억5천만원으로 지상4층 규모로 건립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청소년 보호상담 시설로 대구YMCA가 위탁.운영중인 중구 삼덕3가동의 '청소년 쉼터'와 달서구 송현동의 '청소년종합상담실' 이 있지만 시설이 노후되고 체계적인 종합운영에 난점을 보여 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내년 상반기중 센터 건립 부지를 확보한 뒤 2005년2월 착공, 같은해 9월에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센터가 들어설 부지는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을 중심으로 정한다는 계획이며 동대구역이나 대구역 등이 후보지로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해남 대구시 청소년과장은 "사회이탈 청소년에 대한 보호 및 안정을 위해 상담.수용시설의 통합운영 필요성이 여러번 제기됐다"며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구지역이 시범적으로 청소년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돼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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