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방산업 배분, 대구-연구.경북-자원개발

대구시가 지역 한방산업 육성계획과 관련 한방산업연구원을 담당하고 한방산업진흥원은 경북도에서 조성하는 방안으로 사업배분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최근 삼성경제연구소와 대구한의대의 중간보고를 바탕으로 한방산업 육성을 위해 대구가 한방산업연구원, 한방제품시험센터, 한방산업단지 등 5개 사업을 맡기로 한 반면 경북도엔 한방산업진흥원, 한약자원개발센터, 한약재 품질관리원, 농업기술센터 기능강화 사업 등을 배정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강성철 대구시 과학기술진흥실장은 "대구·경북의 인적·물적 인프라 등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대구는 연구개발, 임상제품시험, 경북은 한약재의 생산, 가공, 품질관리 등을 담당하는 것이 사업추진을 위해 합리적" 이라고 말했다.

한방산업연구원은 산업화와 관련 연구개발, 전문대학원을 통한 인력양성, R&D 자금지원 등 3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방제품시험센터는 한양방 협진 임상센터 신설 및 지원기능과 한약재의 독성, 효능 등을 검증하게 된다.

한방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대구시는 현 상황에서 수요가 없어 시급하지 않은 사업으로 보고 단지 규모를 최소화, 1단계로 5만평 추진안을 12월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때 포함시키기로 했다.

한방산업진흥원은 한방클러스터 육성 및 정보화 촉진, 국제교류 활성화, 한약재 생가공 선진화 사업 등을 담당하게 된다.

민병곤기자 min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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