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석정달(64) 여성경제인연합회 대구.경북지회장

"부족한 점이 많은 저를 회장으로 뽑아주셔서 책임감을 느낍니다.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여성경제인협회의 일꾼, 심부름꾼이 되겠습니다".

1일 대구에어포트호텔에서 열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경북지회 2003년 임시총회에서 제4대 지회장으로 단독 입후보해 당선된 석정달(64.명진섬유 대표이사) 신임 회장은 여성경제인들의 권익 향상과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회원 180명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 지회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힌 석 회장은 50여 업종으로 분류되는 회원간 유대 강화와 정보 공유를 위해 업종별 분과를 만들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우수기업 성공사례를 발굴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로 여성경제인들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여성경제인협회에서 관리하고 있는 창업보육센터를 활성화하고 소모임 상담을 원활히 하기 위해 지회 사무실 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석 회장은 시대적 요청인 분권화 추세에 맞춰 대구.경북지회를 분리해 경북지회에 별도로 창업보육센터를 두는 문제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여성경제인들의 친목을 위한 활동뿐만 아니라 이웃 봉사를 통해 사회 나눔의 기회를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석 회장은 (주)명진섬유와 (주)명진코프, 명진화섬을 경영하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여성 기업인. 대구상공회의소 초대 여성상공의원으로 활동하며 상공업계 발전과 여성 경제인의 권익 향상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김영수기자 stel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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