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유치원 입학을 앞둔 아이가 있어 유치원 원서를 접수시키며 우리나라 입시 경쟁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1일부터 4일까지 전국의 유치원이 원서 교부와 접수에 들어갔지만 대부분의 유치원이 1일날 선착순 접수를 해버리기 때문에 2박3일간 온 가족을 대동해 줄을 서서 유치원 입학을 시키는 것이 보통이 되었다.
유치원 수는 부족하고 유치원을 보내려는 사람은 늘고 한번 들어가면 몇년씩 다니는 유치원이니 만큼 좀더 좋은 유치원을 보내기 위한 경쟁이 4살때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그래서 유치원 입학이 대입보다 어렵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러기보다는 4일까지 정상적으로 원서를 접수해 지원자가 많은 유치원은 컴퓨터 추첨을 하고 인원이 부족한 유치원은 2차 모집을 할 수 있도록 하든지, 아니면 원서 교부와 접수 날짜를 유치원별로 달리 하든지 방법을 개선해야지 어린 아이부터 눈치작전과 경쟁의 교육현실로 내몰아서는 안될 일이다.
이은영(대구시 남산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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