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는 오는 9일 오후 1시30분 엑스코 대구에서 지방정부 최초로 '대학 보유기술 이전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지난 10월 산업자원부로부터 지역기술 이전센터로 지정받은 경북테크노파크 경북기술이전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지역 기업 및 주민들에게 알리고, 기술이전 관련기관간의 네트워크 구축과 기술이전 정보교류활성화를 통해 대학이 보유한 신기술의 지역기업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키토산으로 제조한 스킨케어 제품(손태원 영남대 교수) △철강제품의 최적 열처리 기술(정우창 대구가톨릭대 교수) △인삼가공 신제품 개발과 상품화(배만종 대구한의대 교수) △미생물 균주 생산 방법(강용호 영남대 교수) △EZ 시스템 하우스(이대준 한동대 교수) △캔 용기의 오프너용 탭 어셉블리(곽종식 영남대 연구원) 등의 이전 희망 신기술이 행사 현장에서 발표될 예정이어서 관련 지역기업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경북테크노파크 관계자는 "그동안 벤처창업, 연구개발, 투자유치 등의 활동은 지역에서 활발하게 일어났지만, 기술이전에 대한 인식부족과 중개 창구의 부재 등으로 인해 연구개발의 성과가 사업화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경북기술이전센터는 기업 중심의 기술이전업무 체계를 완성해 지역기술의 확산 및 상용화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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