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은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에 현지 사무소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칭다오시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조해녕 대구시장 등과 함께 칭다오를 방문중인 김극년 대구은행장은 4일 칭다오시 관계자들과 만나 대구은행의 칭다오 사무실 개설 등에 대해 협의했다.
김 행장은 "아직 구체적 일정이나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사무실 개설에 대한 검토를 하고 있고 칭다오시 관계자들과도 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말했다.
현재 칭다오시에는 대구의 70여개 기업체를 비롯, 국내에서 4천800여개 업체들이 진출해 있고 4만여명의 한국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한국유학생들도 500명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구은행의 칭다오 사무소는 IMF이후 해외 지점과 사무소를 철수한 뒤 국외에서 다시 문을 열게 되는 첫 영업점이 된다.
한편 칭다오시 방문 이틀째를 맞은 4일 조해녕 대구시장과 노희찬 대구상의회장, 칭다오에 진출한 (주)태왕의 권성기회장 등 대구지역 기업인들은 칭다오시 최석주 부서기와 우충 부시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제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칭다오.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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