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서남부 스타브로폴주(州) 에센투키 마을 근처에서 5일 발생한 통근열
차에 대한 자살폭탄테러로 지금까지 적어도 42명이 숨지고 200명 이상이 다친 것
으로 전해졌다.
지역 구조대 관계자는 35명은 현장에서 숨지고 7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했다고 전했다.
사상자의 대부분은 미네랄리늬예 보듸 근처 퍄티고르스크 대학 학생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지역 학생들은 대부분 열차 편으로 통학을 하고 있어 이들의 희생
이 컸다.
폭발은 이날 오전 8시께(현지 시간) 스타브로폴주 도시 키슬로보드스크와 미네
랄리늬예 보듸 사이를 오가는 통근 열차가 에센투키 마을 역으로 진입하던 중 발생
했다.
러시아 당국은 자폭 테러범은 여성 3명과 남성 1명이라고 말하고 여성 테러범 2
명은 폭발 직전 열차에서 뛰어내렸으며 자폭 테러를 지휘하던 1명은 중상을 입었다
고 밝혔다.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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