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대덕면 조룡리 산 51 섬계서원 뒤편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300호인 수령 500~700년의 조룡리 은행나무가 내년초부터 6개월 동안 4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대대적인 외과수술 및 영양공급을 받는다.
이를 위해 문화재청과 문화재 전문위원 등 관계자 3명은 5일 조룡리 은행나무를 찾아 현지 확인을 했다.
임진왜란(1592년)때 껍질이 벗겨지고 속살에 불이 붙어 조금씩 타올라가는 것을 사람들이 호미로 긁어 껐다는 전설을 간직한 이 은행나무는 현재 높이 28m, 흉고직경 11.6m이며 동서쪽 19m, 남북쪽으로 22.5m 가지가 벌어진 거목이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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