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이 대구.구미 등 대도시와의 인접성을 최대한 살려 경북 유통.물류단지의 최적지로 조성하고, 전국적인 산업도시의 기반조성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배상도 군수는 최근 군의회에 밝힌 주요군정을 통해 "올해는 영남권 내륙화물기지건설과 왜관지방산업 2단지조성, 벤처집적단지인 경북하이테크빌리지 창업연구센터 조성 등 대형사업 추진의 원년이었다"며 "칠곡시 승격을 앞당길 수 있는 대단위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했다.
배 군수는 "군 전역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도시기본계획 및 관리계획을 완료하고, 특히 읍.면별 집단공업지구를 조성해 난개발을 방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시 승격에 대비한 기반조성사업 중 대도시와의 접근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우선 지천면 연호리~대구시 북구 매천동 제2팔달교를 연결하는 사수재 6차로를 2006년 개설할 예정이다.
또 석적면~구미3공단간 국도67호선 4차로 확장을 추진해 구미와의 연계성을 높일 계획이다.
배 군수는 "왜관읍 낙산리와 금산리 일원에 72만여㎡(22만평) 규모로 조성하는 왜관산업단지에는 내년부터 사무, 전산기계 등 오염 배출이 적은 13개 업종을 유치한다"며 "공단 조성이 완료되면 2천500억원의 생산효과와 8천여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거두게 된다"고 밝혔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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