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라스트 사무라이' 미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

'라스트 사무라이(The Last Samurai.사진)'가 북미영화 박스오피스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 영화는 남북전쟁 중 인디언 학살에 참여한 뒤 과거를 고뇌하는 북군 대위 네이선 앨그런(톰 크루즈)이 일본군 근대화 교관으로 변신해 활약하는 내용을 그렸다.

린 워너 브라더스사(社)의 '라스트 사무라이'는 7일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 등 미국 영화흥행전문업체들이 잠정 집계한 결과 지난 5일 이후 주말 사흘 동안 2천440만달러의 수입을 올려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크루즈가 출연한 최근 작품 '마이너리티 리포트(Minority Report)'는 3천560만달러, '미션 임파서블 2(Mission: Impossible II)'는 5천780만달러의 입장수입을 기록했다.

지난 주까지 2주 내리 정상에 올랐던 '캣 인 더 햇(Dr. Seuss' The Cat in the Hat)'은 730만달러에 그쳐 5위로 추락했다. 그러나 '캣'은 추수감사절 이후 사실상 연말 휴가시즌이 계속되면서 모두 8천550만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려 배급사인 유니버설영화사에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댄서와 안무가로 성공하려는 허니 대니얼스의 꿈을 그린 '허니(Honey)'는 1천400만달러로 2위였고 에디 머피의 코미디로 어린이 영화팬들의 인기를 업은 '유령의 집(The Haunted Mansion)'은 950만달러로 3위였다. '꼬마요정(Elf)'는 810만달

러로 4위가 돼 지난 주보다 한 계단 내려섰다.

이밖에 '나쁜 산타(Bad Santa)'는 700만달러의 입장 수입으로 순위 변동없이 6위 자리를 지켰고 할리 베리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출연한 워너 브라더스의 '고티카(Gothika)'는 530만달러로 7위가 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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