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승용차 번호판 시.도표시 없애

앞으로는 다른 시.도로 이사해도 자동차 번호판을 바꾸지 않아도 된다.

대구시는 내년 1월1일부터 지난 9월 개정된 건설교통부 '자동차등록번호판 등의 제식에 관한 고시'에 따라 대구.경북 등 16개 시.도의 지역 표기를 없앤 전국 단일번호판〈사진〉이 도입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의 '대구00 가 1234' 번호판이 내년부터는 '대구' 표식이 빠진 '00 가 1234'로 바뀐다는 것.

또 번호판 배열 및 색상 등은 기존 체계를 유지하고 글자 크기는 16∼44% 확대된다.

전국 단일번호판 교부 대상은 버스, 택시, 전세버스, 렌터카, 화물차 등의 여객 및 화물용을 제외한 자가용 승용차 등 비사업용 자동차에 국한된다.

또 전국 단일번호판제가 시행되더라도 의무적으로 전국번호판을 달아야 하는 것은 아니며 자동차를 새로 사거나 이사 등으로 번호판을 바꿀 필요가 있을 때 교체하면 된다.

문의) 053)760-1114.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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