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성군 방천리 쓰레기 매립장에서 배출되는 가스가 내년부터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된다.
대구시는 8일 222억8천여만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해 내년 3월부터 배출가스 자원화 사업 공사에 들어가 2005년 2월 매립가스를 인근 지역의 공단 연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대구도시가스(주)와 화성산업(주), (주)효성 등 6개 회사가 참여한 대구에너지(주)와 이달중으로 가스 에너지화를 위한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며 "대구에너지는 20년간 사업운영권을 가진뒤 시에 시설물을 기부체납하는 조건"이라고 밝혔다.
대구에너지는 매립장에 가스정제시설과 중질가스 생산시설, 발전시설과 가스 이송관로 공사를 마친뒤 2005년 3월부터 1분당 130㎥를 생산해 인근 염색공단과 개별공장의 보일러 연료로 판매하게 된다.
또 가스 연료 판매로 발생될 연간 수익금 40여억원 가운데 7억5천여만원을 매립장 사용료로 시측에 지불한다.
한편 대구시의 쓰레기매립장 가스 에너지 사업은 서울과 부산, 울산, 대전에 이어 전국 다섯번째로 이루어지게 된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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