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과위 민간위원 위촉 계명대 이인선 교수

"연간 5조6천억원 규모로 정부 각 부처에 배정된 연구개발(R&D)자금이 중복투자 없이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의견을 개진하겠습니다.

대학의 연구센터와 연구 관련 기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연구기관의 애로와 현장의 실정이 제대로 반영되는데도 힘쓰겠습니다".

이인선(44.여.전통미생물자원개발 및 산업화센터 소장) 계명대 교수가 과학기술 관련 정책과 사업의 조정, 예산의 효율적 운영, 부처간의 협조체제 구축을 다루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국과위, 과학기술정책의 최고 의사결정기구) 민간위원으로 위촉됐다.

영남권에서 유일한 국과위원.

과학기술부는 이 교수가 식품미생물 분야의 전문적 식견과 다양한 분야의 지역연구 활동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과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해 기획예산처가 각 부처별 예산을 조정하고 있지만 올해 R&D 예산의 경우 국과위가 78%를 결정지었습니다.

국과위의 R&D 예산이 국가의 성장 견인차가 될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발굴과 국가 과학기술인재양성에 제대로 활용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여성생명과학포럼 대구경북지부장과 대구경북여성과학기술인협회를 맡고 있으며 지방과학기술혁신단 전문위원이기도 한 이 교수는 SCI급 저널 20여편을 포함한 국내외 학술지에 50여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국내 특허 등록 2건, 출원 19건, 국외특허 출원 1건, 산업체 기술이전 및 지도 130여건 등으로 산학 연계의 최일선을 개척해왔다.

오는 18일 대통령주재회의에서 임명장을 받게 될 이 교수는 전통미생물자원개발 및 산업화센터가 국가공인식품위생검사기관에 지정되면서 지역내 식품, 제조가공업체의 자가품질검사 대행서비스와 연구실 개방을 통한 업체의 경쟁력 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 교수의 국과위 임기는 2005년 11월말까지 2년이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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