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품권도 사고, 어린이도 돕고

'좋아하는 스타의 얼굴이 담긴 상품권을 구입하면 아동 복지에 도움이 됩니다'.

상품권을 구입하면 버림받은 어린이들을 보호.양육하는 복지시설에 소리 없는 후원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상품권 제조회사인 (주)씨큐텍이 (사)한국SOS 어린이 마을(동구 검사동)과 후원금 지원을 위한 결연식을 갖고 스타상품권 판매금액의 3%를 적립, 매달 지원키로 했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타 상품권 매출액 규모로 볼때 한해 1억원 이상의 후원금 지원이 가능할 것 같다"며 "이승엽, 장나라, 비, JTL 등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스타의 얼굴이 새겨진 5천원, 1만원, 5만원권 등 모두 3종의 상품권을 구입하면 복지시설에 자동 후원을 하는 셈이 된다"고 밝혔다.

스타 상품권은 영화관, 서점, 주유소 등에서는 물론 온라인용 상품권으로도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

대구SOS어린이마을과 (주)씨큐텍은 10일 오후 2시 홍보대사로 임명된 모델 겸 탤런트 변정수씨를 비롯,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결연식을 가졌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