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테크의 노사 갈등이 협상 한달 만에 마무리됐다.
세원테크 노사는 9일 오전 11시부터 10일 새벽 2시까지 15시간에 걸친 마라톤 교섭 끝에 9개 항에 협의하고 10일 오전 조인식을 가졌다.
지난 11월 8일 처음 교섭을 시작한 후 한달 만에 타결된 것.
대구지방노동청에서 열린 이날 교섭에는 사측 김성기 부사장 등 4명과 노조측의 세원테크 충남노조 이경수 본부장, 김명환 민노총 대구본부 사무처장 등 6명이 참석해 사태 책임자 처벌, 노조탄압 중단 등 9개 항에 대해 협의했다.
양측은 사측 경영진 중 한명이 타결 즉시 퇴진하고 나머지 두 명은 3개월 내 퇴진하는 데 의견을 모은 뒤 이해남 지회장 명예복직 등 해고자 복직, 고소 취하 및 민.형사상 면책 등 9개 항에 합의했다.
또 이해남.이현중씨 관련 보상 문제는 추후 사측과 유족간에 협의키로 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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