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발전 세미나 여는 한정곤 경주대 총장

"침체된 경주관광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경주의 특수성을 반영한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고 이를 관광과 관련시켜 경주관광의 재도약을 시도해야 합니다".

한정곤 경주대총장은 12일 기자간담회에서 "경주의 관광객들은 경주에 체류하지 않고 통과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어 고속철이 통과할 경우 이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면서 "이를 극복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장은 "이러한 산업으로 등장하는 것이 문화콘텐츠산업이며, 이런 취지에서 오는 19일 경주힐튼호텔에서 일본 교토 디지털 아카이브 센터 부소장을 비롯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하여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화콘텐츠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지역발전'이란 주제로 열리는 전략세미나는 경주대 특성사업단과 경주대 경주문화콘텐츠산업센터가 각각 주최하고 주관했다.

그는 이번 세미나는 세계적 역사문화자원을 풍부하게 보유한 경주를 중심으로 디지털콘텐츠산업 클러스터(직접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산업(CT)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데 있다는 것.

한 총장은 "이제 지방대학은 창의적인 산업체 실무형 인재양성이란 과제는 물론 지역사회의 성장잠재력 및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나아가 이들의 세부적인 실천을 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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