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관공서 서식 서명으로

최근 민원서류가 '인(印)'이나 '서명'이라고 바뀌었는데도 습관적으로 도장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깜박 잊고 도장을 가져가지 않은 채 먼 곳으로 가는 경우 다시 쓸 일이 없는 나무도장을 몇 천원씩 주고 파야 한다.

주민등록증 등의 신분을 일일이 확인하면서 누구나 아무 이름으로나 만들 수 있는 도장을 굳이 왜 요구하는지 모르겠다.

도장문화는 신용사회로 가는 발걸음을 더디게 만든다.

모든 서식에서 도장 대신 서명을 점차 확대했으면 좋겠다.

조창식(대구시 동인3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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