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재난관리 동구 꼴찌, 서구청 최우수 선정

대구시가 지난달 실시한 8개 구.군청의 재난관리 업무에 대한 평가에서 동구가 최하위를 차지했다.

동구는 자체 추가장비확보 여부와 장비유지 관리실태 및 교육실태, 재난시설물 DB구축 등 국가안전 관리정보시스템 운영 그리고 공무원 재난관리교육이수 등 인력운영 부분에서 최하위점을 받아 결국 8위를 기록한 것.

남구는 생활주변 재난위험요인 해소대책과 위험물질 취급시설 안전관리 부분에서 최하위 점수를 받았으나 재난종합상황실 운영.건설공사장 안전관리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겨우 꼴찌를 면했다.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는 전분야에 걸쳐 고루 점수를 받은 서구청이 선정됐고 우수기관에는 중구청, 장려부문에는 달서구청이 각각 뽑혔다.

한편 안전관리 전문인력확충과 정예화 항목에서는 대부분이 낮은 점수를 받아 전문 인력확보에 비상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총 30점 만점에 중구는 14점, 동구 13점, 남구 12점, 달서구 11점 등으로 평가됐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서구청도 24점에 불과했다.

안전문화운동 추진의 경우 총 70점 만점에 중구와 서구가 다소 높은 점수(58점)를 받았지만 남구(20점)와 수성구(18점)에 비해, 구별로 큰 격차를 보였다.

반면 재난 관리기금 조례와 기금확보는 8개 구.군이 모두 법정액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창희기자 cch@imaeil.com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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