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업, 인터넷 만나 불패신화

영천시가 운영중인 영천농특산물 인터넷 쇼핑몰 영천엠닷컴(www.01000m.com)의 규모가 확충된다.

작년 8월 오픈한 영천시 인터넷 쇼핑몰은 현재 소비자 고정회원이 240여명, 하루 접속 고객수가 150여명에 달하는 등 어느 정도 기반이 정착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영천 쇼핑몰은 전국 쇼핑몰 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했고 인근 11개 시.군에서 견학하는 등 자치단체 쇼핑몰 가운데서는 앞서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들어 불경기 여파로 하루 판매액이 15만원 정도에 그치는 등 소비가 부진해 영천시는 취급품목을 다양화하고 규모를 확충했다.

이에 따라 포도즙, 현미, 콩, 오가피, 한과, 곳감, 목공예품 등을 쇼핑몰에 입점시켜 판매제품을 현재 161개 품목에서 200개로 늘리기로 했다.

또 국내 최대 검색사이트인 '야후'에 배너광고를 내고 유관기관 홈페이지에 영천쇼핑몰 사이트를 연결하는 등 판촉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전태곤 영천쇼핑몰 담당은 "쇼핑몰에서 온라인 구매를 한두번 해본 고객들은 직접 전화하거나 농장을 방문해 농특산품을 구입하고 있어 온라인 판매액의 10배 정도를 실질매출고로 잡아도 될 것"이라며 "영천양잠농업협동조합의 경우 제품을 쇼핑몰에 올린 후부터 매월 판매액이 3천만원이상 늘어났다"고 소개했다.

전 담당은 "영천쇼핑몰은 지역 농특산물의 품질보증 역할을 해 판매에 큰 도움을 주고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 취급품목의 다양화와 품질보증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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