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군내에서 가장 오지인 효령면 노행리 속칭 노매실을 특색있는 산촌마을로 개발한다.
군은 이 마을에 13억원을 투입해 집중개발하기 위해 최근 마무리된 기본설계안을 바탕으로 19일 주민설명회를 비롯한 산촌개발협의회를 개최해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30여평의 마을회관과 150평 규모의 공동주차장을 건립하고 안길포장, 마을배수로, 소하천 등을 정비해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산채 수막재배하우스 25동과 참죽.음나무.버섯.장뇌삼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산채 가공시설도 갖춰 주민 소득원을 집중 개발하고 이곳을 찾는 도시인을 위한 휴양시설도 갖춘다.
이 마을은 52가구 120여명이 농지 826㏊와 임야 682㏊를 경작해 살아가고 있는 전형적인 작은 산촌마을이다.
권대오(46) 이장은 "지역에서 가장 오지마을인 이곳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열악해 그동안 많은 불편이 있었다"며 "이번 산촌마을 개발로 주민 모두가 큰 희망에 부풀어 있다"고 했다.
군청 권용하(47) 산림경영담당은 "산촌 소득원을 개발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해 임업경영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했다.
군위.정창구기자 jungc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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