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대구신산업사업단'을 설립, 운영한다.
이같은 계획은 17일 오후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대구경북개발연구원의 '대구지역 전략산업 보고회'에서 윤곽이 드러났다.
시는 '신산업사업단'을 나노부품실용화센터, 모바일단말상용화센터, 전통생물소재산업화센터 등 3개의 센터로 구성, 성서산업단지 내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메카트로닉스부품산업화센터는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의 기계.금속산업 지원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운영 효율성 증대를 위해 성서3차산업단지에 위치한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부지 내에 건립할 방침이다.
사업단 설립배경과 관련해 대구경북개발연구원측은 "세계 기술의 흐름으로 볼 때 여러 기술들이 한 개의 기술로 통합되어 새로운 혁신기술이 나타나기 때문에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산업화 기반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즉 집적화, 기술융합의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춰 센터별로 연계함으로써 상호기술 활용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나노부품실용화센터는 기계.부품산업, 섬유산업 등 전통산업의 첨단화와 전자.정보 통신산업, 의료산업, 생물산업 등 관련기업에 필요한 나노퓨전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것.
산업별 실용화지원센터는 각종 시험장비를 관련기업에 제공하고 기업의 기술적 요구를 연구소와 대학의 연계를 통해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센터관련 사업비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5년간 총 1천737억원으로 이 가운데 국비 약 1천225억원, 시비 약 244억원, 민자 약 268억원 등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민병곤기자 min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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