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한 선박3척이 영국 네이벌 아키텍트지와 미국 마리타임 리포트지, 마린로그지 등 3개 선박전문지가 선정한 '2003년 세계우수선박'에 이름이 올랐다.
3척의 선박은 사우디아라비아 벨라사에 인도한 31만7천t급 초대형 유조선 카프리콘 스타호, 스위스 MSC사에 인도한 6천700TEU급 컨테이너선 MSC 비비아나, 그리스 CMM사의 8만2천㎥급 LPG운반선 헬라스 노틸러스호로 현재 전 세계 항로를 누비고 있다.
특히 3척의 선박은 모두 동 기종의 대형선박으로 현재중공업이 자체 제작한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안정성과 속력이 동급 선박에 비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지난 1983년부터 올해까지 21년 연속 세계우수선박을 건조하는 위업을 달성했으며 사상 처음으로 3척의 선박이 동시에 세계우수선박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울산.윤종현기자yjh0931@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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