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로등-검문경관 폭행 면허취소 또 때려

○…대구 북부경찰서는 19일 음주 측정하려는 경찰관을 폭행한 뒤 면허 취소 대상으로 판명되자 또다시 경찰관을 때린 혐의로 한모(32.대구 서구 내당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18일 밤 11시30분쯤 북구 서변동 대로에서 음주단속을 피해 300m쯤 차를 타고 달아나다 뒤쫓아온 경찰관에게 붙잡히자 경찰관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인근 경찰 초소로 연행됐다는 것.

한씨는 이 곳에서 음주 측정 결과 면허 취소 대상이라며 경찰관이 알려주자 자신의 허리띠를 풀어 경찰관의 뒷머리를 또 때리는 바람에 현행범으로 체포돼 곧바로 유치장으로 이송됐다고.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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