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천 다수초교, 독서환경 콘테스트 '최우수'

김천시내 초.중학교가 경북교육청이 주관하는 독서환경 콘테스트 상을 휩쓸었다.

김천 다수초교(교장 김용환.사진)와 개령중(교장 박춘동)은 최근 열린 제3회 독서환경 콘테스트에서 경북도내 초.중등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다수초교는 책 보관 장소에 불과했던 도서관을 학부모들에게 개방하면서 도서관을 종합학습 정보센터로 자리매김시켰다.

학생 공모를 통해 '꿈초롱'이라 이름지어진 이곳 도서관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9시까지 학생.학부모.교사들이 함께 도서관을 이용하는 '달빛 독서교실'을 운영, 학부모들을 자연스럽게 도서관으로 유도했다.

또 어머니 96명을 명예사서교사로 임명, 도서대출 및 책 정리 등을 매일 손수 하도록 했다.

방학 동안엔 학부모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5일 일정의 독서캠프를 운영, 부모와 자녀가 함께 책읽고 토론 및 독후감을 작성한다.

이와 함께 사이버 독서토론방, 학교 방송을 이용한 독서발표회, 독서퀴즈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용환 교장은 "학부모들이 책 읽는 모습을 보고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독서습관을 익혀 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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