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한 2003년 교통문화지수 조사 결과, 대구시가 76.13점으로 7개 특별.광역시 중 인천시에 이어 꼴찌에서 두번째를 차지했다.
대구시는 전국 81개 도시 중에서는 47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21위에 비해 26단계나 하락한 것. 또 경주(80위), 상주(77위), 경산(69위), 영천(66위) 등 경북 대부분의 도시도 하위권을 기록해 교통사정과 시민들의 교통의식 모두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7개 특별.광역시 중에서는 대전시가 82.44점(전체 81개 도시중 5위)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전체 도시 중에서는 경기도 의왕시가 1위, 동두천시가 최하위인 81위, 경주시가 최하위에서 두번째인 80위였다.
교통안전지수는 전국의 도시별로 운전행태와 보행행태, 교통환경 등 시민의식과 교통 행태 전반에 대한 항목별 점수를 매겨 매년 교통안전공단에서 조사.발표하고 있다.
한편, 전국 평균 교통문화지수는 76.31점으로 지난해 71.59점에 비해 4.72점이 상승했으며 99년의 52.29점에 비해서는 24.02점이 높아져 매년 꾸준히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은 꾸준한 교통안전교육과 홍보캠페인에 힘입어 시민들의 의식수준이 높아진데다 경찰의 단속 강화, 지방자치단체의 도로환경 개선 노력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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