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내년 11월에 개최될 제1회 세계솔라시티총회를 친환경도시건설, 에너지환경분야 산업육성, 시민역량 결집, 쾌적한 도시이미지 홍보 등의 계기로 삼기로 했다.
시는 19일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제2회 대구솔라포럼을 통해 세계태양에너지학회(ISES)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상호협력을 통해 내년 세계솔라시티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조해녕 대구시장은 "솔라시티사업은 화석에너지에서 벗어나 태양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를 확대 보급해 깨끗한 환경도시를 건설해 세계솔라시티총회를 계기로 관광, 문화상품화 함으로써 지역의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앤 그레테 헤스니스 세계태양에너지학회 회장은 "세계솔라시티총회의 기획, 운영뿐만 아니라 해외홍보도 적극 지원해 진정한 국제회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대구솔라시티 프로그램과 비전'을 주제로 기조발표에 나선 김종달 대구솔라시티센터장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태양열온수 및 태양광발전 시스템 보급을 확대하고 그린빌리지, 솔라지역특화특구 등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관광자원 개발과 관련 지역에 산재한 태양에너지 시설을 코스로 한 솔라시티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 내년 세계솔라시티총회 개최 때 시범운영한 후 2005년부터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태양에너지 관련 국제전시회와 연계해 정기적으로 솔라 엑스포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솔라포럼 행사에 참석한 백승홍 의원은 "솔라시티가 대구를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내년 예산확보 등을 위해 계속 지원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민병곤기자 min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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