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3일 윤덕홍(尹德弘) 교육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안병영(安秉永)연세대 총장을 후임 교육부총리에 임명했다.
노 대통령은 교육부장관외에 2, 3개 부처에 대해서는 새해예산안의 국회처리가 늦어짐에 따라 오는 28일쯤 후속개각을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정찬용(鄭燦龍) 인사수석비서관은 "예산안이 통과되고 하던 일을 마치고 나서 (개각)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는데 국회가 29일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함에 따라 28일쯤 (개각을)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교체대상 각료는 김화중(金花中) 보건복지, 최종찬(崔鍾璨) 건교장관과 이영탁(李永鐸) 국무조정실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정 수석은 안 부총리 발탁배경에 대해 "안 신임 부총리는 연대 교무처장과 한국행정학회장, 한국사회과학연구
협의회장 등을 지냈고 많은 연구업적과 높은 덕망 등으로 학계에서 인정하는 행정학자 출신"이라며 "지난 95년12월부터 97년8월까지 1년8개월간 교육부장관으로 재직하면서 교육개혁 등을 무난하게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약력
▲서울(62) ▲경기고, 연세대 정외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오스트리아 빈대 정치학박사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연구원 ▲한국외대 행정학과 조교수 ▲연대 행정학과 교수 ▲연대 사회과학연구소장 ▲미국 시라큐스대 객원교수 ▲캐나다 Univ.of Columbia 객원교수 ▲업코리아 대표이사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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