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특수부는 22일 김성철(金性哲) 부산상의 회장이 상의 기금 14억원을 유용한 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오전 김 회장을 소환해 이같은 혐의를 확인할 계획이었으나 김 회장이 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24일 오전 김 회장을 다시 소환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지난 9월30일 상의 의원활동 사업비 6억5천만원 중 3억여원을 빼내 개인용도에 사용하고 되갚는 등 4차례에 걸쳐 모두 14억원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자 지난 18일 오전 김 회장은 유용한 돈을 모두 갚은 상태다
검찰은 또 올 들어 김 회장이 국제종합토건(주)와 계열사의 공금 수억원을 개인용도에 사용한 혐의를 포착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김 회장을 소환해 상의 기금 및 회사 공금 유용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여 혐의가 확인되면 기소할 계획이다.
검찰은 지난 19일 김 회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부산.유종철기자 tsch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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