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중공업 대형엔진설계부 윤갑식(尹甲植.44.사진 왼쪽)씨와 해양사업기획부 손익출(孫翼出.55)씨가 행정자치부의 2003년 신지식인 근로자 부문에 각각 신지식인과 우수 신지식인으로 선정돼 산업포장과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윤씨는 지난 1983년부터 20년 동안 현대중공업 디젤엔진 분야에서 꾸준한 개선활동을 해 10만 마력 선박용 대형엔진 설계혁신과 대형엔진 피스톤을 국산화시켰다.
따라서 지금까지 89억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와 원가절감은 물론 품질향상 등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 우수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손씨는 끊임없는 학습을 통한 기술력 향상으로 현장에서 각종 공법을 개선해 사회적 부가가치를 증대시킨 공로로 지난 1994년 김영삼 전 대통령으로부터 품질명장을, 1998년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부터 자유수호 및 국가발전에 노력한 참전증서를 받는 등 3명의 대통령에게 연속 표창을 받은 근로자가 됐다.
손씨는 특히 지난 99년 산업자원부의 신지식인으로 선정되기도 해 신지식인 중에서도 사회적으로 크게 공헌한 2명에게 부여하는 2003년 우수 신지식인에 뽑혔다.
한편 손씨는 이번 수상으로 받은 200만원의 포상금과 그동안 회사 제안으로 받은 상금 300만원 등 모두 500만원을 불우한 학생들과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내놓기로 했다.
울산.윤종현기자 yjh0931@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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