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국무회의에서 인구 10만미만 구(區)에 대한 국(局)폐지 시한을 올 12월31일에서 2006년12월31일로 최종 확정함에 따라 중구는 현재 3국(총무국.도시국.사회산업국)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인구 8만6천837명(4월30일기준)인 대구 중구외에도 부산 중구와 서울 강서구, 인천 중구와 동구 등 광역시 5개 구(區)의 국(局)제도 폐지기한이 연장된다.
그러나 국(局)제도 폐지 기한연장에도 불구, 대구 중구의 경우 2003년12월 현재 인구가 8만5천여명으로 오히려 1천여명 가까이 줄어 2006년까지 인구 10만명을 회복할지는 미지수다.
다만 중구는 현재 12개지구에서 재개발사업이 진행중이어서 3년내에 상주인구 1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구청 정보식 기획감사실장은 "2006년까지 10만명이 되지 않더라도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며 9만5천명 정도만 넘어서도 1년정도 기한연장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1년 12월 개정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해 광역시 자치구 경우 상주인구 10만미만인 구는 2004년1월1일부터 구청내 국(局)을 폐지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