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외동지역이 신흥공업단지로 뜨고있다.
특히 울산과 인접한 지리적 특수성을 살려 경주시가 '창업하기 좋은 고장'으로 중점 육성하기 위해 기존에 16만평이던 공업지역을 문산리와 냉천리 등 110만평으로 대폭 확대함으로서 창업신청이 활기를 띠게 됐다.
경주시는 오는 2006년까지 외동읍 문산리 64만4천㎡부지에 제2지방산업단지가 조성될 경우 제1차금속, 기계장비, 조립금속업종 등 100여개 기업을 유치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협동화 사업단지도 8만2천644㎡부지에 유치해 10여개 자동차 부품업체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시는 향후 5년간 자동차산업 전망이 밝은데다 울산시가지 팽창과 기존 공장땅값 상승으로 외곽지역인 외동읍 일대에 창업이 활발할 것으로 보고 현대자동차 물류센터를 외동읍에 신축할 계획이다.
여기에다 외동읍 일대에 내년에 광역상수도가 공급되면 공장건립과 대형아파트 건립이 더욱 활기를 띠게 돼 인구도 많이 유입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중소기업 창업 업무의 원스톱 처리제와 기업운전자금 저리융자 지원 등 기업유치 활동을 위한 다양한 행정서비스가 효과를 보고 있다"며 "앞으로 문화산업단지를 비롯한 최첨단 산업단지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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