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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이 뽑은 올해의 10대뉴스-국내

*대구지하철 방화 참사

2월 18일 오전 9시55분쯤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에서 객차 방화로 192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14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전동차 불연재 교체 등 많은 문제점을 부각시켰다.

*14호 태풍 '매미' 강타

추석연휴인 9월12일 오후 한반도에 상륙한 제14호 태풍 매미가 한반도 남부를 초토화 시켰다.

재산피해액은 모두 4조2천225억원, 사망자는 131명에 이른다.

*노무현 제16대 대통령 취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2월25일 제16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노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개혁과 통합을 바탕으로 국민과 함께 하는 민주주의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아파트값 폭등

400조에 이르는 부동자금이 부동산으로 몰리고 10월 이후 아파트값 상승률이 위험치인 1.5% 수준을 넘어서자 정부는 양도세율 인상 등을 골자로 한 10·29주택시장 안정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대구U대회 북한 미녀 응원단

8월 21~31일 2003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에는 174개국 1만1천200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역대 최대 행사였다.

북한 미녀응원단 302명이 화제를 뿌렸다.

*이승엽 아시아 최다홈런

10월 2일 오후 7시 프로야구 삼성과 롯데의 대구경기에서 이승엽(27)이 아시아 홈런 신기록 56호를 기록했다.

22년 한국프로야구 홈런 역사를 다시 쓰게 한 쾌거였다.

*불법 대선자금 전면 수사

여야의 불법대선자금 공방이 하반기 정가를 달구고 있다.

한나라당은 재벌들로부터 '차떼기' 정치자금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고, 강금원, 안희정 등 노 대통령 측근들도 구속됐다.

*대북송금 특검-정몽헌 자살

'4억달러 대북지원' 사건으로 거물급 인사들이 줄줄이 사법처리 되었다.

특검팀의 수사 여파로 8월 4일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회장이 현대 본사 사옥에서 투신자살했다.

*이라크 파병 논란

12월 17일 정부는 지난 4월 1차 비전투병 파병에 이어 독자적으로 지역을 담당하며 재건과 치안유지를 지원하는 3천명 추가 파병안을 확정했다.

파병 반대 여론으로 국론이 분열되기도 했다.

*로또 열풍

2002년 12월7일 첫 추첨 이후 지금까지 202명의 1등 당첨자가 적게는 7억9천700만원에서 많게는 407억2천300만원을 타갔다.

로또복권의 매출액은 연간 3조6천억원대. 정부가 당초 예상했던 매출 3천500억원대의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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