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가메모

열린우리당 대구시지부는 24일 국회에서 소방방재청 신설 관련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가 무산돼 청의 설립자체가 전면 재검토 된 데 대해 "정부와 국회의 신경전과 공무원들의 밥그릇 싸움 때문"이라고 맹비난했다.

시지부는 이어 "정부와 국회는 민생을 볼모로 한 힘겨루기를 그만두고 국민들을 재난으로부터 보호해야 하는 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사안인 만큼 재난관리에 대한 효율적인 대책을 하루 빨리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정개특위 밥그릇 싸움"

박영규 대구경북 한나라당 정치개혁연대(한개련) 공동대표는 24일 "정치개혁의 양대 본령은 부정부패 청산과 돈 안드는 깨끗한 정치의 실현, 기회균등과 참여의 확대인데도 지금 정치개혁 논의는 철저히 옆길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대표는 논평을 통해 "대선자금 사건이 터졌을 때 정치권은 한목소리로 돈 안드는 선거와 철저한 정치개혁을 약속하면서 지구당폐지, 후원회 폐지 등의 로드맵을 제시했다"며 "그러나 지금 정개특위는 선거구 획정과 의원정수 조정 등 정치개혁과 하등 관련이 없는 밥그릇 챙기기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박찬석 전총장 "불출마"

열린우리당 상임중앙위원인 박찬석 전 경북대 총장은 24일 자신의 총선 출마 가능성을 일축했다.

박 전 총장은 이날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내년 총선 지역구 출마여부와 관련, "그럴 일이 없다"고 일축했다.

박 전 총장은 또 내년 총선결과와 관련해 "(열린우리당이) 몇 석을 건질 것이라고 경망스럽게 얘기하지는 못하지만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하고는 "노무현 대통령의 말을 두고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권위주의 시절보다는 분명히 나은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김섭 변호사 우리당 입당

김섭(金燮.46) 영천시 고문변호사가 열린우리당에 입당했다.

김 변호사는 내년 총선에서 영천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변호사는 24일 "내년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나서 시민들의 심판을 받겠다"며 "깨끗하고 공정한 정치풍토조성과 지역발전에 이 한몸을 바칠 각오"라고 말했다.

한편 열린우리당은 영천지구당 운영위원장에 정상용(52.전 영천시 농업경영인연합회장)씨를 선출했다.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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