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에서 1일 1건밖에 스케일링을 하지 못한다?'
달성군 현풍면 달성보건소가 올들어 1월부터 12월 현재까지 주민 380여명에게 스케일링을 시술한 것으로 나타나 평균 일일 1건의 실적에 불과, 질좋은 의료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다며 지역민들의 불만이 높아가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치과병원을 손쉽게 이용할 수 없는 점과 일반 병원의 스케일링 시술비 6만~8만원과 비교, 저렴한 시술비용(2만원) 등으로 보건소 이용을 희망하지만 군보건소는 1주일 중 관계 직원들의 3~4일 상시출장을 이유로 실제 일반인의 스케일링 시술은 2~3일밖에 하지 않고 있는 것. 이 때문에 달성군청 홈페이지 등에는 주민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다.
달성군의회 이근선 의원은 최근 군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민 원성이 드센 만큼 최첨단 의료시설을 적극 행정서비스하는 쪽으로 근본적인 개선책을 세울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영애 보건소장은 "담당직원 2명이 법정 업무인 각급 학교를 찾아다니는 구강보건교실 운영으로 스케일링 시술기간이 1주일 중 2, 3일에 불과하며 직원증원 같은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시술 신청이 들어오면 가능한 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사정과 달리 대구 남구 보건소 경우 올들어 1천600여건의 스케일링 시술실적을 보여 큰 격차를 나타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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