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늘의 유머] 12월 29일

여자후배와의 메신저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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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방금 전................

그러니까 글 쓰는 시간 포함

20여 분 전에 있었던 사건입니다.............

그냥...나름대로 편하게 알고 지내는 한살차이 여자 후배가 있다....

영어 지문을 해석하는 숙제가 있다며 msn으로 말을 걸어서

후배: I have so.......에이...적기 귀찮다....디카로 찍어서 보내줄게....

그렇게 그녀는 나에게 접사 사진 한장을 보내주고

후배: 다 해석하면 보내조~~

라며 사라졌다.

-_-;;; 이게 부탁이냐....명령이지....

A4 한쪽 분량의 원문....뻐적 뻐적 해석을 해서 그녀에게 보내주었는데....

후배: ^^ 감사~ 감사~~ 내가 모 도와줄 거 없어?

바다의 기억: 흠......ㅇ벗어

-_-;;;;

.....없어를 치려고 했다.......

정말이다........

아주 약간.....순서의 미묘한 차이가 있었을 뿐이다....

나의 2000 타가 넘는 무지막지한 타자 실력 때문에... (시간당 2000타)

하지만 그녀는 약 3초의 정적 후 로그아웃 했고.....

현재 나의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

방금 전엔 전원도 꺼졌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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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ww.hanafos.com 유머게시판 (nijoin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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