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의 기업과 정부가 차세대 인터넷 규격인 IPv6 실용화 기술의 공동개
발을 추진한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이는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가전제품 등의 접속 절차를 통일해 부정접속을 차단
하는 기술을 개발, 세계표준으로 채택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공동개발에는 일본에서 NTT와 히타치(日立)제작소, 후지쓰(富士通), 마쓰시타(
松下) 등이 참가하며 총무성도 연간 20억엔 정도를 지원한다.
한국에서는 KT와 삼성그룹이, 중국에서는 중국전신 등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
다.
IPv6는 인터넷의 주소에 해당하는 접속용 주소를 사실상 무한정 늘릴 수 있는
통신수단으로 인터넷 이용확대의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IPv6는 2005년께부터 통신기기에 본격적으로 도입된데 이어 디지털 가전과 자동
차 등에도 도입되고 있어 앞으로는 인터넷 접속 주체가 현재의 PC에서 여러가지 전
자기기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IP(인터넷 프로토콜)는 인터넷에서 정보를 주고 받기 위한 약속으로 현재는 IP
v4가 이용되고 있으나 IPv4로는 인터넷 주소 약 43억개가 한도인데 비해 IPv6에서는
43억의 4제곱까지 주소를 설정할 수 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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